자동차로 17분
자동차로 17분
비봉산은 기류 조건이 좋고, 사방이 열려있어 활공 마니아로부터 최적의 활공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곳으로 승강장에서 탑승 후 처음에는 아찔한 경사도에 놀라 다리에 힘이 들어가 긴장하게 되지만, 어느새 눈앞에 보이는 60도가 넘는 듯한 레일을 설치하고, 그 레일 위를 편안히 가고 있는 전기자동차를 만든 인간의 기술력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.
운전자가 없고, 단지 전기와 기술력의 힘만으로도 볼 수 있어 잠시 눈을 돌리면 나무들 사이로 토끼, 새, 멧돼지 등과 같은 동물을 만나게 되고, 서서히 보이는 저 청풍호의 풍경을 보며, 시원한 숲속 바람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.